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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반게리온 감상 완료. 애니메이션,만화


...유년기의 끝.. 이 아니라, 청소년기의 끝.

죽은 마누라 만나려고 전 인류를 멸종위기까지 몰고간, 민폐 아빠에 대한 변명...이랄까.

에바를 처음 본게 96년, 고등학교때.
그리고 지금은 2021년... 세월이 많이 지났구나.

존나 답답하고, 유유부단에, 사람과의 교류에 어색한, 고슴도치 딜레마에 빠져있던 중딩 신지가 25년의 세월을 지나서, 사실은 같은 딜레마를 가지고 있던 아버지와 소통하며, 자신의 성장함을 보여주고, 새로운 한걸음을 내딛으며 어른이 된 모습을 보며.
누구에게는 납득가지 않는 엔딩이고, 누구에게는 납득가는 엔딩일지도 모르겠지만.. 어쨋던 이야기는 끝이다. 난해한 TV판 엔딩도, 어중한한 구극장판 엔딩도 아닌. 그나마 발전된 엔딩이라고 생각한다.

원래 에반게리온이라는 애니 자체는, 해석에 따라 여러가지 설이 많았지만.. 어쨋던 끝이다. 더이상 앞으로 어떻게 될지, 다음 극장판은 언제 나올지 기대 안해도 되는 것이다.

뭐랄까.. 마음속의 구석 한켠을 차지하고 있던 작은 짐이 하나 사라진 느낌이다. 속이 시원하다고 할까.
어쨋던 애니는 애니. 내 인생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던 작품이 끝났으나 여운이 좀 남는다. 이 기분은 피규어나 사서 장식하는 걸로 풀어야지.


그리고 인생의 진리를 여기서 다시 한번 느꼈다.

안경녀는 최고.


생각해보면 딱 요즘 트랜드잖아. 오네쇼타에 키잡, 딱 좋네.

덧글

  • 아인베르츠 2021/08/15 12:40 #

    마더콤플렉스를 치유하고 누나를 밝히게 되버린 엔딩...
  • 열혈 2021/09/14 13:57 #

    엄마 친구였으니까 마더콤플렉스가 약간 변질된 거였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요?
  • 에르네스트 2021/08/15 15:05 #

    딴곳의 개드립 :
    ** 는 내 어머니가 되어줄 여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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