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난카이전철공항행 급행에서 지금. 어째서인지 ' 일본인의 승객 여러분들께 사과드립니다' 라며 차내방송이 나왔다.
뭐지? 라고 생각했더니 '오늘은 다수의 외인(외국인이 아니라 외인(가이진)이라고 말했다) 손님들이 타고 있어서, 대단히 폐를 끼치고 있습니다" 라고 했다. 진짜로 의미를 알수 없어서 빡쳤다.

외국인이 모두 폐를 끼치는 행위를 하는 것도 아니고 그 피해를 뒤집어쓰는건 일본인 뿐은 아닐 것이며, 일본인중에도 폐를 끼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외국인이 많으니까, 일본인 여러분 죄송합니다' , 라는건 악의가 있던 없던 용서되선 안되는 차별발언입니다.
- 첨부설명 : "외인"은 일본에서 일반적으로 비하의 의미로 사용됨."배척해야 할 이방인" 정도. 한국이라면 외노자 같은 느낌.
일본 내에서는 슬슬 논란이 되는 중. 하필이면 최근 논란이 된 오사카인지라..
해당 원본 트윗 가보면 '저건 악의가 없을 것이다' 라는 변론이나, 대놓고 혐한 혐중 언급하는 사람도 있는 반면, '니가 외국 갔는데 '일본인 손님이 많아서 폐를 끼치고 있습니다" 라고 들으면 납득하겠냐' 는 답변도 있음.
"악의가 없이 저런 말을 했다면 오히려 더 문제다, 올림픽때도 저런 말이 나올텐데 괜찮겠냐?" 라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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