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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오사카 공항전철에서 차별발언.




난카이전철공항행 급행에서 지금. 어째서인지 ' 일본인의 승객 여러분들께 사과드립니다' 라며 차내방송이 나왔다.

뭐지? 라고 생각했더니 '오늘은 다수의 외인(외국인이 아니라 외인(가이진)이라고 말했다) 손님들이 타고 있어서, 대단히 폐를 끼치고 있습니다" 라고 했다. 진짜로 의미를 알수 없어서 빡쳤다.




외국인이 모두 폐를 끼치는 행위를 하는 것도 아니고 그 피해를 뒤집어쓰는건 일본인 뿐은 아닐 것이며, 일본인중에도 폐를 끼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외국인이 많으니까, 일본인 여러분 죄송합니다' , 라는건 악의가 있던 없던 용서되선 안되는 차별발언입니다.


- 첨부설명 : "외인"은 일본에서 일반적으로 비하의 의미로 사용됨."배척해야 할 이방인" 정도. 한국이라면 외노자 같은 느낌.


일본 내에서는 슬슬 논란이 되는 중. 하필이면 최근 논란이 된 오사카인지라..


해당 원본 트윗 가보면 '저건 악의가 없을 것이다' 라는 변론이나, 대놓고 혐한 혐중 언급하는 사람도 있는 반면, '니가 외국 갔는데 '일본인 손님이 많아서 폐를 끼치고 있습니다" 라고 들으면 납득하겠냐' 는 답변도 있음.

"악의가 없이 저런 말을 했다면 오히려 더 문제다, 올림픽때도 저런 말이 나올텐데 괜찮겠냐?" 라던가..

덧글

  • Fatimah 2016/10/10 22:56 #

    왜인이나 외인이나 그게 그거네요

    한심..
  • 듀라한 2016/10/10 22:58 #

    한국의 메갈이면 일본은 인종차별주의 등판인가?
  • 자유로운 2016/10/10 23:06 #

    하이고메... 저러다가 어쩌려고 저러나.
  • 네리아리 2016/10/10 23:21 #

    진짜 외국 갔는데 '일본인 손님이 많아서 폐를 끼치고 있습니다" 라고 들으면 납득할리 없죠. 거기다 그냥 나오는게 아니라 비하적인 칭호를 남기면 그건 정말 미친 수준이죠
  • Ax3  2016/10/11 01:49 #

    국내 지하철에서
    "당 열차내 쪽바리가 많아 소란스럽습니다. 한국인 탑승객 분들께 죄송합니다."
    라고 방송이 나오면 일본에서 반응이 어떨지 볼만하겠네요.
  • 공백 2016/10/11 03:35 #

    저 안내방송은 별개로 外人이 무조건적인 차별언어는 아니에요. 일반적으로 외국인을 지칭하는 말로 많이 사용하고 다들 차별의 의도가 아닌 그냥 외국인을 뜻하는 말 정도로 의식하고 사용합니다. 속어?처럼 생각하면 될거 같은데 외노자 설명이나 쪽바리 이야기가 나왔는데 뉘앙스상 일반인들이 사용할 때는 그런 느낌까지는 아니에요. 물론 内人랑 外人로 구분지어서 차별적으로 쓰는 사람도 있고 그런 연유가 있는 단어긴 하지만 노골적으로 차별 의도로 쓰는 사람은 적고요, 外人さん이라고 상을 붙여서 쓰기도 할 정도로 빈번히 쓰이는 말입니다. 물론 저 안내방송에서 쓰일 말은 아니었다고 생각해요. 저런 공식적인 안내에서는 外国人이라고 해야 맞죠.

    이 글을 보고 트윗을 뒤져보니 안내 방송을 하게 된 이유는 승객 중한명이 노골적으로 불평을 한 모양이고(외국인 짐을 발로 찼다는 트윗까지도 있네요. 이건 진짠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그걸 듣고 저런 방송을 한 모양인데 참. 버스 티켓 이야기도 있고 사건이 많네요.
  • 황금Gdrk 2016/10/11 10:48 #

    가이진을 일반적으로 외국인을 지칭하는 말로 많이 쓴다고요? 그나마 気さく한 아주머니가 생각없이 말하는 정도나 그러려니 넘어가지 불특정 다수를 가이진으로 호칭하는 것은 차별발언이죠. 애초에 내지 외지 국민 비국민과 같은 선상에서 나온 단어인데 다들 가볍게 쓰는 단어라고 넘어가면 지금 워딩 관련해서 들끓는 각종 사회 이슈도 문제될 게 없겠네요. 저 자신도 면전에서 가이진 소리 들은 적이 공사 구분없이 손에 꼽을 정도인데.
  • 공백 2016/10/11 11:38 #

    불특정 다수를 지칭하되 의도를 파악해야한다는 거에요. 댓글에서도 썼지만 만들어진 배경을 보면 내인 외인 구분하기 위해서 쓴 것이지만 현재는 그 차별적인 의도를 의식해서 쓰는 사람이 적다는 뜻입니다. 검색을 해보면 외국인의 줄임말이라는 사전적 설명이 나오기도 하구요. 그러나 차별적인 의도를 내포해서 쓰는 사람도 분명히 있다고 밝혔구요. 또한 공공적인 장소에서 써서는 안되는 단어라고도 명시를 했습니다.

    가이진 소리를 들은 적이 손에 꼽으셨다고 하시는데 저는 오히려 가이진이라는 단어를 일반 예능 방송부터 사적인 면에서도 여러번 들었어요. 그래서 그때마다 저런 차별적인 뉘앙스가 담겨있다는 걸 아느냐고 물어봤고 상대방은 몰랐다는 답변을 들었구요. 그래서 저는 가이진이라는 걸 속어처럼 쓰는 사람들이 많구나 하고 생각을 하게 됐구요.

    왜 이런 글을 썼냐하면, 어느쪽의 시선을 따라 보느냐에 따라서 차장의 발언을 받아들이는 게 다르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어요. 차장이 노골적으로 비하할 의도로 가이진을 썼냐고 생각하면 저는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무의식적으로 평상시에도 외국인을 지칭해서 가이진, 가이진상이라고 썼을테고 일본인 중 누군가가 불편하다고 이야기 하는 걸 듣고 더 시끄러워지기 전에 안내방송을 해야지, 하고 한다는 게 저런 식으로 방송을 해버린거라고 생각합니다. 가이진이랑 가이코쿠진의 차이점을 평상시에 인지한 사람이라면 많은 사람들이 듣는 저 방송에서 저렇게 하지 못했을 거라고 저는 생각하거든요. 더 나아가서 저 방송 자체가 차별적이라는 것도 저 차장은 인식하지 못했죠.
  • RGM-79 GM 2016/10/11 07:58 #

    이 내용도 기레기들이 복붙하겠군요..ㅠㅠ
  • 아돌군 2016/10/11 08:56 #

    벌써 뉴스 나왔는데요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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