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과 같이 극 거의 다 깨가는데.. 게임


1. 나중에 나온 프리퀄인 제로가 더 재미있음... 특히 서브스토리겸 중요한 요소였던 돈벌기(시노기) 요소가 부족.
물론 제로는 버블시대 배경이고, 돈 = 경험치인지라, 강해지기 위해서는 돈을 벌어야 하고, 잠겨있는 강화 요소를 열기 위해서도 돈벌기를 해야 하는데, 이 과정이 참 재미있고, 진행할수록 들어오는 돈이 점점 늘어나서, 나중에는 돈을 억단위로 빵빵 벌어들이는 비현실적인 쾌감이 있었음. 극에서는 경험치로 강화하고, 스토리 진행이나 서브 스토리를 진행하면 경험치가 추가로 들어오는 시스템인데, 이게 원작이 그랬기 때문에, 당연한 거지만, 제로를 경험한 상태에선 오히려 답답한 감이 있음.

2. 제로 배경이 버블시대라 돈을 억단위로 버는건 일도 아니었는데. 극 시점은 버블 터지고 잃어버린 10년 운운하던 2000년대인지라 십만엔 가지고도 쩔쩔 매는 상황이 발생함.. 의형제 니시키가 비뚤어지는 계기중 하나가 여동생 수술비 3천만엔인데.. 제로 시점에서 키류가 미니게임 부동산으로 하루에 수억엔씩 벌던걸 생각하면.. 감정이입이 힘듬.;

이건 금전감각의 문제인지라.. 솔직히 시대배경으로 금전감각이 둔해지는건 제작진이 의도적으로 만들었던 부분이긴 한데.. 역효과인듯.;

3. 제로와 미니게임이 있긴 하지만, 필수가 아니고 어디까지나 서브이며, 제로 즐겼던 사람 입장에선 부동산이나 캬바클럽 운영이 없어진게 정말 아쉬움. 무엇보다도.. 제로때는 오락실 가면 진짜 오락 (아웃런, 스페이스 해리어, 행온)을 할수 있어서, 심심할때 한판씩 하는 재미가 있었는데, 오락실에 크레인게임과 메스킹밖에 못하게 되어서.. 오락실 기계는 버파4인데, 버파는 아니더라도 다른 게임 넣어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음.




4. 극에서 추가된 '어디서나 마지마'의 문제.. 재미 자체는 좋은데, 너무 자주 마주치니까 마지마라는 캐릭터가 너무 가벼워보임, 이게 스토리랑 별개로 돌아가는 이벤트인지라, 방금전에 배에 총맞은 마지마를 길거리에서 멀쩡하게 보기도 하고, 분명 스토리상에선 마지마 해치웠는데, 언제 그랬냐는 듯이 개그치면서 등장하는걸 보면 좀 수정했으면 하는 느낌이 있음.;





평을 내리자면.. 한글화로 인해 제로 안하고 극부터 시작하면 충분히 재미있음. 하지만 제로 즐겼던 사람에겐 스토리 외적인 재미는 부족한듯.

웃긴건, 제로 했던 사람들을 위해서 추억요소 (제로에 등장했던 NPC가 시간이 지난 뒤에 성장(또는 노화)되서 나온다던가..)가 있긴 한데, 게임 전체적인 재미는 "제로를 안했다면 훨씬 재미있을 것" 이라고 생각되는 것.




그런데 역으로 제로를 즐겼다면 스토리 면에서는 여러가지로 플러스 요소 (니시키가 얼마나 키류와 친했다던가, 시마노가 예전부터 그런 놈이라던가, 도지마구미가 왜 그모양 꼴인가...마지마의 성격 등등)라서 스토리에 조금 더 몰입할수 있음.

태생적 한계인게, 제로는 완전 신작이라 재미있다고 생각되는 요소를 마음대로 넣을수 있었겠지만, 극은 15년전 게임의 리메이크인지라 큰 변화를 꾀할수가 없었다는 것..




그래도 조금 아쉬움.





결론은, 제로도 한글화 해주세요.

덧글

  • 케이즈 2016/05/30 11:50 #

    제가 딱 이거부터 시작한 유저라서...재밌게 하고 있습니다.
    '어디서나 마지마'는 마지마센서 덕분인지 피곤하면 돌아가고 경험치가 필요하면 달려들어서 혈전을 벌이니...
    (오히려 경험치 때문에 자주 마주치게 해놓은건가,하는 생각이 들었을 정도니까요)

    6편도 한글화 확정이라는데 극을 하고 있으면서도 즐겁더군요. 아쉬운 부분은 리메이크작이라 그런가보다...하면서 넘기고.

    일어만 할 줄 알았다면 진작에 하고 싶었던 게임인데 번역으로 나와서 다행입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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