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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심쩍은 이메일 '디펜스(Defense)'…말맞추기 단서?
[앵커멘트]'줄기 세포 논문 조작'과 관련해 핵심 관련자들이 이메일을 통해 말을 맞췄다는 의혹이 또 제기됐습니다.
서울대 조사가 한창일 때 윤현수 한양대 교수가 김선종·박종혁 연구원, 그리고 문신용 서울대 교수와 조사 자료 등을 주고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박순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서울대 조사위의 조사가 한창이던 지난 12월 29일.
국내에 머물고 있던 김선종 연구원은 윤현수 한양대 교수에게 메일을 보냅니다.
메일의 제목은 '디펜스(Defense)'심상찮은 제목은 김 연구원이 논문 조작 파문 속에서 윤 교수와 긴밀히 대책을 논의하지 않았나 하는 추측을 가능하게 합니다.
특히, 김 연구원이 서울대 조사를 받은 지 나흘 뒤에 이메일을 발송했다는 점에서 고민 끝에 '방어전략'을 귀뜸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같은 날 미국에 있는 박종혁 연구원도 서울대 조사를 받기 전 윤 교수에게 조사 자료를 메일로 보냅니다.
서울대 조사위의 질문에 박 연구원이 답변한 내용으로 모두 A4 용지 6~7장 분량입니다.
윤 교수는 다시 이 메일을 의혹의 또 다른 핵심 인물인 문신용 서울대 의대 교수에게 그대로 재전송합니다.
윤 교수는 지난 5일 전후에도 박 연구원과 '교수님 즉시 연락주십시오'라는 메일을, 문신용, 노성일, 김선종 연구원과도 '진술서'라는 메일을 주고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대 조사 시간 내내 윤 교수가 핵심 관계자들과 조사 내용을 주고 받으며, 말맞추기를 했다는 의혹을 증폭시키는 대목입니다.
특히 윤 교수는 또 지난 달 10일부터 나흘간 미국의 세포관련학회에 참석한 뒤 곧바로 귀국하지 않고 1주일 가까이 미국에 머물렀습니다.
이 기간 동안 김선종·박종혁 연구원과 접촉했을 것이란 추측이 끊임없이 흘러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윤현수 교수를 중심으로 김선종·박종혁 연구원 등 다른 핵심 관련자 사이에 오간 이메일이 이번 사건의 실체를 가려줄 단서가 될 것으로 보고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YTN 박순표[spark@ytn.co.kr]입니다.
미심쩍은 이메일 '디펜스(Defense)'…말맞추기 단서?
[앵커멘트]'줄기 세포 논문 조작'과 관련해 핵심 관련자들이 이메일을 통해 말을 맞췄다는 의혹이 또 제기됐습니다.
서울대 조사가 한창일 때 윤현수 한양대 교수가 김선종·박종혁 연구원, 그리고 문신용 서울대 교수와 조사 자료 등을 주고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박순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서울대 조사위의 조사가 한창이던 지난 12월 29일.
국내에 머물고 있던 김선종 연구원은 윤현수 한양대 교수에게 메일을 보냅니다.
메일의 제목은 '디펜스(Defense)'심상찮은 제목은 김 연구원이 논문 조작 파문 속에서 윤 교수와 긴밀히 대책을 논의하지 않았나 하는 추측을 가능하게 합니다.
특히, 김 연구원이 서울대 조사를 받은 지 나흘 뒤에 이메일을 발송했다는 점에서 고민 끝에 '방어전략'을 귀뜸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같은 날 미국에 있는 박종혁 연구원도 서울대 조사를 받기 전 윤 교수에게 조사 자료를 메일로 보냅니다.
서울대 조사위의 질문에 박 연구원이 답변한 내용으로 모두 A4 용지 6~7장 분량입니다.
윤 교수는 다시 이 메일을 의혹의 또 다른 핵심 인물인 문신용 서울대 의대 교수에게 그대로 재전송합니다.
윤 교수는 지난 5일 전후에도 박 연구원과 '교수님 즉시 연락주십시오'라는 메일을, 문신용, 노성일, 김선종 연구원과도 '진술서'라는 메일을 주고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대 조사 시간 내내 윤 교수가 핵심 관계자들과 조사 내용을 주고 받으며, 말맞추기를 했다는 의혹을 증폭시키는 대목입니다.
특히 윤 교수는 또 지난 달 10일부터 나흘간 미국의 세포관련학회에 참석한 뒤 곧바로 귀국하지 않고 1주일 가까이 미국에 머물렀습니다.
이 기간 동안 김선종·박종혁 연구원과 접촉했을 것이란 추측이 끊임없이 흘러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윤현수 교수를 중심으로 김선종·박종혁 연구원 등 다른 핵심 관련자 사이에 오간 이메일이 이번 사건의 실체를 가려줄 단서가 될 것으로 보고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YTN 박순표[spar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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